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의 국회 통과와 관련해 조금 전 입장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제출한 예산안이 아닌, 야당이 대폭 감액한 예산안이 처리된 점에 우려를 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 대변인격인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발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유인촌/문화체육관광부 장관] <br />정부 대변인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호소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.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! 지금 대한민국은 과거에 없던 중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국민 여러분이 겪고 계신 고통과 혼란에 대해 말할 수 없이 괴롭고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. 우리가 이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언제, 어떤 순간에도 반드시 헌법과 법률에 따라 정상적으로 작동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국회는 오늘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못했다는 이유만으로 박성재 법무부 장관과 조지호 경찰청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보고하였습니다. 앞서 사임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까지 포함하여 대한민국의 치안과 법무 행정을 책임지는 장관들이 모두 공석이 돼 버렸습니다. <br /> <br />비상계엄 선포 전부터 최재해 감사원장을 포함하여 20명 가까운 고위 공직자가 연속적으로 탄핵소추되면서 정부가 정상적인 국정운영을 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. 이런 상황에서 치안을 책임지는 장관들이 모두 공석이 되면 국민들의 일상에 큰 위험이 닥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안정적인 국정운영이 어려워지는 상황만은 반드시 막아야 합니다. 한미, 또 한미일 그리고 많은 우방국들과 신뢰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. 또 그래야만 우리 경제와 민생이 위기를 견뎌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 여러분! 우리는 이보다 더 큰 어려움을 이겨내고 넘어서서 여기까지 왔습니다.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송구하다는 말씀과 함께 우리가 피땀 흘려 세운이 나라의 국정이 정상적으로 안정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정부는 전력을 다하겠다고 약속드립니다. <br /> <br />야당에 간곡히 호소합니다. 위기의 시대에 국민을 구하는 것은 차분한 법치입니다. 법적 절차와 정치적 절차가 법치주의에 부합하게 전개되어 정부가 안정적인 국정운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수 의석을 보유한 정당의 지혜와 자제를 보여주시기를 간곡히 호소드립니다. 감사합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121017553290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